장백폭포 (Jangbaik Fall) (1995)

장백폭포를 처음으로 찾았던 때가 1987년, 관광객도 없었던 시절. 그 장대하고 우람하게 쏟아지던 폭포는 감격적이었고, 그리던 백두산의 웅장함과 함께 그저 경외로움에 무릎을 꿇었던 기억이 난다. 그 뒤로 네 번을 더 산에 올랐지만 그때마다 천지의 장대함을 그대로 볼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
작품정보:
126×24cm, 한지에 수묵담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