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 Sun Ah

조선아, 기억의 그곳 (2022)

시간을 바라보다.

설명하기 어려운 뭉클한 감정들을 따뜻한 햇살이 새어 나오는 한지 위에 붓질을 반복해 화면을 완성해 간다.
그럴 때면 흘러가는 시간의 흐름과 내가 느꼈던 수많은 감정의 순간이 담긴다.
그렇게 담아진 순간의 흔적들이 성장해 나를 비롯한 작품을 마주하는 누구든 수많은 감정들이 자연의 색채로부터 치유되길 바란다.
이것이 바로 색채가 지닌 힘이자 내 작업의 이유일 것이다.

작품정보:
66x123cm,  한지에 채색